제주MBC

검색

(리포트)해군기지반대 움직임 확산-데스크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5-25 00:00:00 수정 2007-05-25 00:00:00 조회수 0

◀ANC▶ (김연선) 이어서 제주소식입니다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종교계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상범) 천주교에 이어, 기독교계에서도 단식 기도회가 이어져 종교계를 중심으로 제주해군기지 반대 움직임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해군기지 철회와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모임' 소속 20여명은 제주시 늘푸른교회에서 금식 기도회를 갖고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세계평화의 섬과 양립할수 없는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일본, 중국과 군사적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대결의 장소로 변질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지역공동체 파괴,생태계를 훼손) 이들은 또 김태환 도지사가 해군기지와 관련해 도민의사를 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민투표라고 밝히면서도 국방부의 주민투표 불가 입장에 따라 여론조사로 결정했다는 말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INT▶(이정훈 목사) "국방부의 입장이 안되서 못했다. 도지사가 할 말입니까?, 도지사가 국방부의 시녀, 하수인입니까? 주권도 없습니까?" 기독교계는 제주해군기지 반대의 목소리를 담은 시국선언서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전달하고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INT▶(송영섭 목사) "위기의 백척간두 위에 서있는 제주, 이 제주 땅의 위기와 신음소리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금식 기도에 참여한 목사와 신도들은 매일 세차례 해군기지 철회 기도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1주일간 단식을 마친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들은 보다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하고 평화의 섬 수호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상설 기구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