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항공 취항 1년을 돌아보고, 제주노선 항공 좌석난을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관광비수기인 6월로 접어들었지만 제주노선 항공 좌석난은 계속되면서, 당장 올 여름 성수기는 어떻게 될 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대형 항공사들의 국제선 증편에 따른 국내선 감축으로 올 봄 관광철 제주노선은 주중, 주말할 것 없이 항공권 구하기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이같은 대란은 비수기인 이달 들어서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INT▶ 관광협회 "올 여름 늘어나는 개별 관광객 수요 감안해 특별기 투입 등 적정 공급 이뤄져야.." 하지만 올 여름 성수기, 대형 항공사들의 제주노선 대규모 증편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월, 중국 산둥지역에 대한 항공자유화 협정에 따라, 늘어나거나 개설된 29개 노선에 206회의 운수권을 나눠가진 양대 항공사가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제주노선에 투입할 항공기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과의 잇따른 항공자유화 이후, 양대 항공사의 국제 취항노선은 40% 가까이 늘어난 반면, 항공기 보유대수는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줄었습니다. ◀INT▶ 대한항공 "인천과 김포공항으로 국제, 국내노선이 분리되면서 비행기를 뺄 수가 없다." 대형 항공사들의 수익논리에 밀려 홀대받고 있는 제주노선 항공편, 섬지역의 연륙교통수단인 점을 감안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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