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이제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서 20년전 기억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야 할 시점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987년 6월, 민주화의 뜨거운 함성을 이어가기 위한 발걸음이 초여름 제주를 달궜습니다. 서귀포를 시작으로 동쪽 해안선을 따라 대한민국 하나로 잇기에 나선 사람들은 그날의 정신이 오늘에 되살아 나기를 기원했습니다. ◀INT▶ "................................." 뜨거운 발걸음은 제주시 동문로터리로 이어져 제주시청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이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은 위대한 저항을 현재적 의미로 되살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 "제주경제를 끝내 파탄 낼 한미fta를 폐지시키고 평화의 섬이 아닌 군사기지의 섬으로 변모할 제주를 지켜내야 한다."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정신 계승 대회에서는 역동적이었던 항쟁의 역사적 기억을 현재의 새로운 에너지로 만들어 가자는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s/u) 20주년을 맞은 민주항쟁은 오늘의 우리 앞에 절차적,형식적 민주화를 넘어서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민주화라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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