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마철에는 호우 피해 외에도 조심해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높은 습도로 전기누전과 감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하룻밤 사이에 2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2천5년 7월. 갑자기 내린 비로 주택마다 정전사태가 잇따르면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부분 절연상태가 불량한 가정 변압기들이 급격히 높아진 습도를 이기지 못해 차단됐기 때문입니다. --- 장면전환 --- 한전과 전기공사의 점검 결과, 가정주택의 경우, 실외 화장실이나 보일러실의 전기시설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 밖으로 연결된 전선이 물에 젖거나 피복이 벗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INT▶ 전기공사업체 "직접 고친다고 만지다가 감전사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s/u) "또 절연장치가 고장나거나 접지가 불량한 가로등의 경우, 비가 많이 오게 되면 감전사고의 위험이 커집니다." 때문에 장마철에 전선이 끊어진 가로등이나 신호등 옆을 지날 때는 멀리 떨어져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내리는 비에도 피해가 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집집마다 노후된 전기시설을 꼼꼼히 살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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