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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농업기술원 인력 관리 엉망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7-06 00:00:00 수정 2007-07-06 00:00:00 조회수 0

◀ANC▶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공무원들의 인력 배치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의 경우 잘못된 인력 배치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각종 수당지급도 엉망인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농업 발전과 기술개발을 위해 설치된 농업기술원. 하지만 내부의 인력 관리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본원이 서귀포시 2청사로 이전하면서 전체 인력 가운데 담당 과장들만 일제히 본원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CG) 결국, 같은 과라하더라도 과장만 본원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실증포 등 6군데 사업장에 분산배치됐습니다. 때문에 과장이 자기 부서원들의 업무를 살펴보려면 6군데 사업장을 전부 돌아다녀야 하고, 부서원들도 결재받을 일이 생기면 각 사업장에서 본원을 찾아야 합니다. ◀INT▶ 농업기술원 "같은 조직은 정보도 교류하고 공감대도 형성해야 하는데, 분산배치되니까 같은 과 직원들끼리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 이들에 대한 휴일근무수당도 부적정하게 집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무원 수당규정에 따라 시험포 관리 등 현업 대상자에게만 휴일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하지만, 일반 근무자에게도 구분없이 지급해 3년동안 850여만원을 초과한 것입니다. 감사위원회는 이번에 적발된 21건에 대해 개선이나 시정조치하고, 초과 지급하거나 부적정하게 집행된 천 400여만원은 회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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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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