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세력에게 희생된 배형규 목사를 추모하는 예배가 열렸습니다. (윤)고인이 유년시절을 보낸 교회에는 분향소가 차려졌고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배형규 목사가 텔레반 무장세력에게 살해됐다는 비보가 전해진지 이틀째. 칩거에 들어갔던 배목사의 부모가 교회를 찾아 추모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충격속에서도 차분히 발걸음 옮기며 이제는 볼 수 없는 아들을 그렸습니다. ◀ＩＮＴ▶(가족) "..................................." 예배에는 친척과 지인, 신도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배목사가 유년시절을 보낸 교회 한켠에는 분향소가 마련됐고 하루종일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사람들은 나머지 피랍자들만이라도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했습니다. ◀ＩＮＴ▶(참배객) "................................" 한편 어제 오후, 아프카니스탄 바그람 기지 다산-동의 부대에 안치된 배 목사의 시신은 빠르면 내일, 서울로 운구돼 장례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