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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카지노 내국인 출입 무마 의혹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9-03 00:00:00 수정 2007-09-03 00:00:00 조회수 0

◀ANC▶ (정유진) 제주도내 호텔 카지노는 외국인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지만 내국인이 입장해 카지노 게임을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윤상범)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제주도는 내국인 입장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어 봐주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호텔 카지노. 외국인만 들어갈 수 있는 이 카지노에서 지난 1월, 내국인 1명이 8만 7천원을 환전한 뒤 게임을 하다 직원들에게 적발됐습니다. ◀INT▶ 당시 근무직원 "아무리 봐도 내국인인 것 같은 의심이 드니까 사무실에 얘기하고...한 참 후에야 끌어냈다." 뒤늦게 제보를 받은 관광산업노조는 공문으로 업체 측에 해명을 요청했지만, 업체는 계속된 해명거부 끝에 두 달이 지나서야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관광산업노조는 지난 6월 초, 사건을 제주도에 신고하고 관련 조사와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CG)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내국인 출입 사실이 적발되면 업체의 과실일 경우 최소 1차 경고, 고의일 경우엔 사업정지 1월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문제가 발생한 카지노에 대해 석달이 지나도록 경고처분은 커녕 진상조사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 24일에야 당시 근무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INT▶ 제주도 관계자 "행정처분 절차상 다 그렇다. 자세하게 알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왜 그러나..." (s/u) "올초 불거졌던 카지노 위장휴업 의혹에 이어 내국인 출입건에 대한 무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카지노 업체와 제주도 사이에 석연치 않은 관계가 있는 건 아닌지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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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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