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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섭지코지 주차장 부지 '마찰'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9-07 00:00:00 수정 2007-09-0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자치도가 섭지코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국유지를 개인 개발사업자에게 매각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주차장과 해녀탈의실, 상가가 들어선 부지 매각으로 생계를 위협받게 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매각 부지 환원하라, 환원하라..." 성산읍 신양리 주민들이 섭지코지 진입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최근 제주도가 개발사업자에게 매각한 섭지코지 주차장 부지 환원을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s/u) "주민들은 제주도의 주차장 부지 매각으로 생계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매각 부지 안에 있는 해녀탈의실과 상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또 관광객들이 섭지코지에 들어가려면 리조트 등 개인 개발사업지를 통과할 수 밖에 없어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대책위 "주차장이랑 전부 주민들이 만든겁니다. 근데 주민 동의없이 개인사업자에게 팔아넘겨서.." 이에 대해 제주도는 매각 부지 5천 900 제곱미터는 국유지로 성산포 해양관광 개발사업지구 안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환원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INT▶ 제주도 "시설이용로가 되는 것이지 통로를 막겠다는 것이 아니다. " 관광지 개발사업이 주민들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없이 이뤄지면서 주민과 사업자 그리고 행정당국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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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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