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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라산 첫 서리, 상고대 활짝

홍수현 기자 입력 2007-11-02 00:00:00 수정 2007-11-02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한라산 윗새오름 일대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첫 서리가 내려 나무가지마다 상고대를 피워냈습니다. 입동을 일주일 앞두고 한라산은 벌써 겨울채비에 들어 갔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아직은 단풍물결이 채 가시지 않은 한라산에 겨울의 첫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상고대가 활짝 핀 윗세오름 일대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킵니다. 흰구름이 비켜가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자, 서리꽃은 마치 백색의 설탕가루를 흩뿌린 놓은 듯 반짝입니다. 가을산행에 나선 등반객들은 산 위에서 만난 뜻밖의 겨울 정취에 흠뻑 빠져 듭니다. ◀INT▶ "한라산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눈꽃보니까 너무 좋아요." ◀INT▶ "가을과 겨울의 모습을 한꺼번에 보니까 너무 기쁘고..." 오늘 한라산 윗세오름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영하 2.8도. (s/u) "오늘 내린 한라산 서리는 올해 첫 서리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관측됐습니다." 한라산 정상 부근의 영하 추위는 주말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상고대를 만나려는 등반객들의 가슴을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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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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