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 지난 9월 태풍 '나리' 피해 복구에도 큰 힘을 발휘한 숨은 주역들이었습니다. 언제나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이들을 위해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ＳＹＮ▶ "인순이 노래..." 국민가수 인순이의 열창에 관객들이 모두 하나가 돼 열광합니다. 어른들에게는 낯선 비보이들의 힙합 댄스. 하지만 현란한 춤동작에 남녀노소 하나 같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지난 9월, 태풍 '나리' 피해 복구에 큰 힘을 보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된 사랑의 콘서트입니다. 복구작업에 나섰던 전경대원 200여명도 민간 자원봉사단체 회원 천여명과 함께 음악에 맞춰 온몸을 내던집니다. ◀ＩＮ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행사가 생겨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콘서트장 입구에는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한 뒤 각종 시설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도 선보였습니다. ◀ＩＮＴ▶ "자원봉사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콘서트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참을 유도하는 잔잔한 메아리가 돼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