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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감귤가 폭락 원인은?

홍수현 기자 입력 2007-11-05 00:00:00 수정 2007-11-05 00:00:00 조회수 0

◀ANC▶ 올해산 노지감귤 값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출하량은 늘어나는데, 부패과가 많고 당도가 떨어져 단감이나 딸기와 같은 다른 과일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산 노지감귤 값이 10kg 한 상자에 8천원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CG) 지난달 17일, 첫 출하 때 만 3천600원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인 감귤 경락가는 지난 1일, 8천원으로 하락했고 오늘은 7천6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감귤보다 당도가 높은 단감이나 딸기 등 다른 과일에 소비층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귤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4% 늘어난 5만톤에 이르면서 가격 조절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여기에 중매상들은 재고부담을 고려해 강제착색으로 신선도가 떨어지는 감귤의 매도를 꺼리면서 경락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 경매차장 "썩은게 나왔을 때의 실망감이 소비 둔화와 매매가 끊기는 현상으로 이어져..." 또 냉해 피해로 미국산 오렌지 수입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입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 지금의 감귤값조차 유지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부장장 "부득이하게 수입 오렌지와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상황..현재보다 고품질만 출하해야..." (s/u) "소비자 취향에 맞는 고품질 감귤만 골라 출하하려는 농가의 노력과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관련기관의 보다 강력한 정책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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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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