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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감귤원 1/2 간벌 순조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2-28 00:00:00 수정 2008-02-28 00:00:00 조회수 0

◀ANC▶ 올해 처음으로 민간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감귤값 하락의 아픔을 겪었던 농가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 과수원. 감귤나무 절반 가량을 베어내는 감귤원 2분의 1 간벌작업이 한창입니다. 감귤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섰던 과수원에는 금새 길이 뚫렸습니다. 30 여 년 동안 키운 감귤나무가 아까워 한 해, 두 해 간벌을 미뤄왔지만, 밭주인은 더 이상 감귤값 폭락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동참했습니다. ◀INT▶ 밭주인 "햇빛도 잘 들고 당도 높은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 뿐이라는 생각에..." 올해 계획된 감귤원 간벌 면적은 천 헥타르. (s/u) "간벌사업에 동참하는 농가들이 늘면서, 신청면적은 천 100 헥타르에 이르러 접수 시작 20 여 일 만에 계획면적을 넘어섰습니다." 농협은 간벌사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간벌비용으로 1 헥타르에 100만 원을 지급하고 톱과 분쇄기 등 장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 농협 "간벌단을 조직해서 신청면적이 적은 조합은 다음달까지, 넓은 조합은 4월까지 작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 농가에서는 생산량 조절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자발적인 노력이 벼랑 끝에 선 감귤산업을 다시 살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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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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