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등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전복돼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정면구 기잡니다. ◀ＥＮＤ▶ 버스가 휴지 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부상당한 학생들이 들것에 실려 하나 둘 빠져나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효천고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한라산 천백도로 어승생 저수지 앞에서 전복됐습니다. CG)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돌담을 들이받고 잡목지대로 구른 것입니다. ◀ＩＮＴ▶ 학생 "쾅 하더니 붕 날았다." s/u) "수학여행단을 태운 버스는 도로를 완전히 벗어나 길 옆 도랑으로 처박혔습니다." 이 사고로 17살 최모군 등 학생 2명과 운전기사 45살 박모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또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ＳＹＮ▶ "거의 다 안 맸어요. 맨 애들 없을 걸요." 경찰은 핸들을 급하게 꺾을때 생기는 이른바 '요마크'가 남겨진 점으로 미뤄 버스가 급한 커브길을 제대로 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면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