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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편의점 직통전화 보완 필요

송원일 기자 입력 2008-05-19 00:00:00 수정 2008-05-19 00:00:00 조회수 0

◀ANC▶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을 때 수화기만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경찰에 알려주는 치안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신호를 받지 못하거나 출동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해 보완돼야 할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밤중에 종업원 한두명이 근무하는 편의점은 강도나 절도 등 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 때문에 범죄가 벌어질 때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치안대책이 요구돼 왔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수화기를 내려놓기만 하면 5초 뒤에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가 되도록 직통전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신고가 되면 경찰이 들고 다니는 조회용 휴대폰에 신호음과 함께 편의점 이름이 나타나 즉각 출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편의점에서는 수화기를 내려놓아도 경찰이 제때 출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편의점 업주 "단지 (아르바이트생) 교육 차원에서, 시험하는 차원에서 해 봤더니 연락이 안 되고 출동 안왔죠. 경찰관들하고 시험하는 거냐, 그런 얘기를 해요" 경찰은 시끄러운 범죄 현장에 출동하면 휴대폰 신호음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편의점에서 실수하는 일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INT▶박성천 순경/노형지구대 "실수로 수화기 내려놓으면 정작 중요한 사건이 있어도 가지 못하고 편의점으로 출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현재 제주도내 편의점 200여 곳 가운데 188곳이 경찰과 직통전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직통전화를 112상황실 등으로 연결하는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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