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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트마켓, 문화산업 가능성

송원일 기자 입력 2008-06-09 00:00:00 수정 2008-06-0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의 공연예술작품을 홍보하고 구매하는 장터인 '아트 마켓'이 열리고 있습니다. 공연작품을 사고 팔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관람할 수 있어 기존 축제보다 한발 앞선 문화축제, 문화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의 공연기획사 100여 곳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준비한 공연작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올해 춘천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을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고규미씨는 이번 아트마켓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T▶고규미 대표/인형극단 상사화 "우리 같이 인지도가 낮은 극단들은 전국에 알릴 기회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장소를 마련해주셔서 (작품)선전을 할 수 있으니까 참 좋다고 생각을 하구요" 이번 행사에는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소속 100여 군데가 동시에 참가해 올해 공연할 작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INT▶강재선 기획공연팀장/안양문예회관 "이런 기회에 한자리에서 다양한 작품을 특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잇점이구요" - 뮤지컬 공연 - 이번 아트마켓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관광객들도 참여하는 문화축제를 겸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작품을 선보이면 작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관람하면서 성대한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김주영/경기도 일산시 "이렇게 문화공연도 해주고 하니까 기억이 많이 될 거 같구요. 앞으로도 이런 게 많이 활성화돼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 재즈 공연- 여행을 마친 관광객들은 느긋하게 앉아 여름밤을 수놓는 감미로운 재즈에 빠져듭니다. 공연시장 '아트마켓'과 문화축제의 접목은 자연경관에 치우친 제주관광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사무국장(전국문예회관연합회) "영국에 에든버러 축제라든지 프랑스의 아비뇽 축제라는 것은 그 사고파는 것이 위주가 아니라 이제는 관객위주가 됐다. 관객위주 속에서 사고파는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은 영국 에딘버러축제도 처음에는 작은 아트마켓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아트마켓이 제주 문화산업의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mbc news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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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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