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서도 화물연대노조가 오늘 새벽 0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첫날부터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항은 오늘 평소보다 한산했습니다. 화물연대노조가 오늘 새벽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화물운송차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 4시50분 목포로 출발한 퀸메리호는 물동량이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평소에는 화물운송차로 가득 찼던 카페리 내부는 빈 자리가 더 많았습니다. ◀INT▶이창배 주임/씨월드고속훼리 "평소에는 90-100대 가량 차량이 있었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오늘은 40-50대로 줄었다..." 오늘 오전 목포로 출발한 레인보우 카페리도 평소 화물운송차가 20대 가량 승선했으나 오늘은 6대로 줄었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들어오는 카페리의 경우는 파업 첫날이라 평소보다 화물운송차량이 10% 정도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파업 영향이 본격화되는 내일부터는 물동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김용섭 지부장/화물연대 제주지부 "전국적으로 비조합원들도 80% 정도 파업 동참 의사 밝혀 파업 영향이 클 것이다...." (s/u) 정부가 그동안 화물운송 요금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최근에는 경유값마저 폭등해 비조합원들까지 파업에 참여하면서 화물 수송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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