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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제주]장마에 파프리카 수출도 중단(수퍼포함)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7-02 00:00:00 수정 2008-07-02 00:00:00 조회수 0

◀ANC▶ 계속되는 장맛비로 일본으로 나가던 제주산 파프리카의 수출이 중단돼 가뜩이나 힘든 재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12년째 일본에 파프리카를 수출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영농조합. 지난달 올 처음 수확한 파프리카 2톤을 수출한 이후, 수출이 중단돼 농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제주지방에 열흘 넘게 장맛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파프리카가 썩었기 때문입니다. ◀INT▶ 농가 "무름병 등으로 썩는 부분이 나와 출하를 중단..." 당초, 올해 수출하기로 계약한 물량은 200톤. 수출은 장마가 끝나는 이달 말에야 재개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S/U) "예상치 못한 수출중단은 가뜩이나 힘든 농가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면세유와 비료는 두 배 넘게 인상된 반면, 수출가격은 5kg 한 상자에 천 5백엔 정도로 작년보다 2백엔이나 떨어진 상탭니다. 국내시장 가격도 작년보다 30% 떨어져 내수용으로 돌리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 농가 "가장 큰 난제는 유류비 상승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와 치솟는 원자재 값으로 파프리카 농가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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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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