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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소암 청년기 작품 대거 발굴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7-07 00:00:00 수정 2008-07-07 00:00:00 조회수 0

◀ANC▶ 서귀포가 낳은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청년기 작품이 대거 발굴됐습니다. 소암 초년시기의 예능과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암체 확립 과정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17살 소암이 붓글씨를 연습한 습자첩입니다. 보통의 한지보다 더 얇은 '사고지'엔 학생시절 소암이 한자체를 연습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낙관에는 지금의 제주고등학교의 전신인 '제주공립농업학교 1학년 현중화'란 글자가 선명히 적혀 있습니다. 천 924년, 18살에 일본으로 건너간 소암이 오사카 도산중학교 재학시절 그린 정물도안과 풍경 데생 도안에선 청년기 소암의 뛰어난 예술감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두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소암의 10대에서 30대 시절 작품으로 일본에서 입상한 각종 상장과 제자 양성 시기의 체본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INT▶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이 나오는데, 다른 어떤 큰 작품보다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암선생의 유족들이 서귀포시 정방동 자택을 정리하다 발견한 청년기 작품과 유품 300 여 점은 오는 10월, 소암기념관 개관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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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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