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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해군기지 찬반 대립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8-20 00:00:00 수정 2008-08-2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찬반 대립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찬성 단체가 해군기지 유치를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강정마을 주민들은 반대 홍보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단체들이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 모였습니다. 제주해군기지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와 안보 관련 단체들은 일본.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군사력을 키워야 한다며 해군기지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SYN▶ 추진협 "우리의 안보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 또 민.군 복합형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1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달 넘게 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은 즉각, 반대 거리홍보전에 나섰습니다. 강정주민들은 시민들에게 해군기지 설립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찬성단체가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지건설 촉구에 나서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내일, 도지사와 국회 부대조건 이행을 요구하는 면담을 한 뒤 모레부터 사흘동안 생명평화축제를 열고 강정 평화바다 선포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INT▶ 강정측 "해당 지역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판단할 문제.." (s/u) "제주자치도가 강정마을을 해군기지 후보지로 결정한 지 1년 여. 하지만 찬반 양측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지 못하면서 대립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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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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