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특별자치도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제주MBC 창사 40주년 특별기획 대토론회 1편, '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이 오늘 저녁, 방송됐습니다. 토론자들은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헌법적 지위확보와 도민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출범 3년차에 접어든 제주특별자치도. 동의대 김순은 교수는 그동안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한국 행정에 변화를 가져온 일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ＳＹＮ▶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제주에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 것은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 발전에 큰 성과다." 하지만 정권교체에 관계없이 특별자치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헌법적 지위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광역시.도 폐지 등 행정구조 개편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인 만큼 이번 기회에 헌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ＳＹＮ▶ "헌법에서 보장된다고 하면 하위 법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할 것이다." 또 성공적으로 제도를 정착시키려면 도민 사회의 갈등을 먼저 해소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태환 지사는 도민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면 외자유치 등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협조를 구했습니다. ◀ＳＹＮ▶ "무엇보다 도민통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도민갈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시는지요?" ◀ＳＹＮ▶ "갈등도 제주발전을 위한 하나의 진통이다. 도민이 마음을 열고 국제 마인드를 가져야.." 한편, 4+1 핵심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주력산업 한 두 개를 집중육성하는 것보다 서로의 연관관계를 고려해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토론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