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MBC는 이번 설을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를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김태환 지사의 도정운영과 제주도의회의 견제 역할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김태환 지사가 도정업무 수행을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7%로, 잘못하고 있다 39.1%보다 6.6%P 높았습니다. 지난해 9월 제주MBC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9.3%였는데 넉달동안 6.4%P 상승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높았고, 30대와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습니다. 김태환 지사와 제주자치도가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민 의견수렴을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 49.1%로 잘하고 있다는 39.5% 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옛 북군과 남군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고, 옛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의 도정 견제 역할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 48.3%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 38.7%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9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평가가 12%P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도정 견제 역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0일 만 19세 이상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