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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입춘굿놀이, 인파 북적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2-07 00:00:00 수정 2009-02-07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맑고 포근한 날씨에 집안에만 있기엔 아까운 하루였죠. 2천9 탐라국 입춘굿놀이가 펼쳐진 제주시 관덕정과 목관아 일대에는 봄맞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SYN-- "굿판 소리..." 관덕정에 신명난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탐라시대로부터 전승돼 입춘절에 행해지는 풍농굿. 지상에 내려온 만 8천 여 신을 모두 불러들여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무사안녕을 기원합니다. 나무로 만든 커다란 소인 '낭쉐' 둘레엔 시민들이 올 한 해 소원을 적은 쪽지를 매달며 꼭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INT▶ "애들 건강하고, 올해 고3이 있는데, 뜻하는 바 이루기를 빌러 왔어요." 무료 국수나눔 잔치가 벌어진 행사장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따뜻한 육수를 부어 정성껏 국수를 말아주는 봉사자들에서부터 서툰 젓가락질로 국수를 먹는 어린아이까지 모두들 활기가 넘칩니다. ◀INT▶ "강원도에서 와서 제주에서 선교봉사하고 있는데, 같이들 와서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국수도 먹으니까 기쁘고 날씨도 좋아서 행복합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탐라국 입춘굿놀이에는 초상화 그려주기와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s/u) "포근한 날씨 속에 펼쳐진 입춘굿놀이에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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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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