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린이집 여교사 살해 사건과 관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CCTV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가방이 버려진 장소 주변을 지나간 차량들을 확인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CCTV 영상 분석 1차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교사 이씨의 가방이 버려진 제주시 아라동 모 아파트에 설치된 CCTV 화면 분석 결과, 실종 당일 이곳을 지나간 차량의 숫자와 차종, 색상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분석 결과가 용의자를 압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사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과수에 긴급 감정을 의뢰한 DNA 분석 결과, 피해자의 DNA 외에 제3자의 DNA가 검출될 경우 용의자를 압축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실종 당일인 지난 1일 새벽, 제주시에서 애월까지 운행한 차량 운전자 수십명의 체내 세포를 채취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CCTV 화면에 대한 국과수의 추가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가방이 발견되기 3-4일 전, 현장에 세워진 차량을 봤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정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와 지금까지 나온 수사 내용을 토대로 용의자를 압축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