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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하루 70명 사고로 다쳐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2-18 00:00:00 수정 2009-02-18 00:00:00 조회수 0

◀ANC▶ 각종 사고로 다친 제주도민이 지난해 하루 평균 70명을 넘었습니다. 집 주변에서 일상생활을 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안전도시에 걸맞는 사고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각종 사고로 다쳐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제주도민은 지난해 2만5천600여 명. 하루 평균 70명이 넘습니다. 사고로 다친 도민 가운데 남성은 62%인 만5천800여 명으로 여성 9천800여 명보다 갑절 가까이 많았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주거지 30%, 도로 26%, 상업시설 13% 순으로 오히려 집 주변에서 더 많이 다쳤습니다. 또, 일상생활을 하다 다치는 경우가 절반을 넘어, 업무중 부상보다 2.5배 더 높았습니다. (CG) 시간대별로는 주간이 60%로 야간 40%보다 많았고, 특히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은 20%의 사고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제주도소방본부가 지난해 도내 종합병원 6곳에 사고손상 감시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2007년 제주를 안전도시로 승인한 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INT▶김태남/제주도소방본부 "이번 조사 결과 사고 원인과 발생 장소, 시간대 등 구체적인 데이터가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CG) 특히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도 최근 11년간 4천300여 명으로 전체 사망자 3만천700여 명의 13.6%를 차지해 전국 평균 사고 사망률 12.4%보다 많았습니다. 사망 원인별로는 교통사고, 자살, 추락, 익사, 타살 순이었는데, 특히 타살로 숨진 도민은 150명으로 1년에 13명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S/U) 한편, 지난해 각종 사고와 질환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도민은 5명 가운데 한명꼴인 11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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