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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봄기운 가득한 가파도 청보리밭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3-16 00:00:00 수정 2009-03-16 00:00:00 조회수 0

◀ANC▶ 꽃샘추위가 물러가면서 남녘의 섬 가파도에는 온 섬 가득 청보리가 무릎 높이까지 자라 봄기운을 물씬 전하고 있습니다. 가파도에 일렁이는 봄의 정취를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쪽빛 바다로 둘러쌓인 가파도, 출렁이는 파도가 몰고 온 봄기운이 섬 가득 널려 있습니다. 6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넓은 들판은 초록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눈 부실만큼 아름답습니다. 겨우내 추위에 웅크렸던 청보리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머금고 어느새 자라 바람에 일렁입니다. 섬을 찾은 관광객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밀려오는 바다 내음과 싱그러운 청보리향에 취한 듯 합니다. ◀INT▶ "바다색과 보리색이 선명하게 대조돼서 다른 지방 보리밭보다 더 멋진 것 같아요." 일반 보리보다 키가 30센티미터나 더 자라는 가파도 청보리. 밭 사이에는 산책로 1km도 만들어졌습니다. (s/u)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푸른 바다와 온 섬 가득 펼쳐진 청보리밭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이틀동안은 상춘객을 위한 제1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도 펼쳐집니다. ◀INT▶ "수산물 홍보도 하고 청보리밭도 알리고 해서 지역경제 발전의 전환 계기로 삼을 겁니다." 초록빛 물결이 넘실대는 가파도 청보리밭이 새 봄,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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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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