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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4-노사민정 중재 필요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4-30 00:00:00 수정 2009-04-3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하자는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이 지난달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리해고를 두고 노사갈등이 심해지고 있는데도 노사민정 차원의 해결 노력은 전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13일, 한국노총과 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경실련, 제주자치도는 상호 양보와 고통분담으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에 합의했습니다. 노동자는 파업을 자제하고, 사용자는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를 자제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SYN▶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을 함께 하자는 사회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대타협 선언 이후 오리엔탈호텔에서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노사민정 차원의 중재와 해결 노력은 한달 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노사 모두 양보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실상 중재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INT▶고봉구 취업노사담당/제주자치도 "노사가 서로 양보해 스스로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제주MBC 보도가 나간 뒤, 오늘 열린 노사민정 실무자 회의에서 이 문제가 처음으로 논의됐습니다. ◀INT▶한영조 사무국장/제주경실련 "노사 갈등의 문제는 노사정 협의회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해결해 가려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S/U) 서로의 양보와 고통분담이라는 사회적 대타협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후속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또다시 극심한 노사갈등 속에 고용안정도, 기업의 위기극복도 물거품이 될 우려가 높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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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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