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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1년‥시민들 다시 거리로

김항섭 기자 입력 2025-12-03 19:20:00 수정 2025-12-03 19:51:51 조회수 109

◀ 앵 커 ▶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제주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촉구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위에도 
거리로 나온 사람들.

두꺼운 겨울옷을 껴입고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제주도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직장인부터 학생,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촉구했습니다.

◀ INT ▶강정식
"반민특위를 다시 한다는 심정으로 힘들 합쳐가지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정된 민주화가 됐으면 하는 그럼 바람으로 나온 겁니다."

시민들은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채호진
"1년이 지났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또 새로운 민주주의를 더 확고히 만들어 나가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란에 대한 
조속한 수사와 재판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성윤서
"처벌이라든지 진상규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안되고 있어서 좀 속상하고 광장에서 외쳤던 차별금지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큽니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과 
선언문 낭독, 거리 행진을 하며 
비상계엄에 맞서 연대와 평등
민주주의의 광장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린 
제주 광장 투쟁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st-up ▶
"제주시청 앞에는
비상계엄부터 탄핵까지 
123일 동안 
제주 광장의 기록을 담은 전시가 
오는 22일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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