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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질식재해 위험경보 발령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6-03 00:00:00 조회수 3

◀ANC▶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 질식재해위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8월, 제주시내 한 양돈장에서 분뇨탱크에 들어가 청소하던 인부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양돈장 주인이 구하려고 뒤따라 들어갔으나 함께 화를 당했습니다. 깊이가 어른 키만한 곳이었지만, 유독가스 때문에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2006년 8월에도 폐수탱크를 청소하던 인부가 질식해 숨지는 등 질식사고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 조덕연 차장/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 "여름철 미생물 번식 활발해 고온다습핟보니 유독가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질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다 질식사 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질식재해 위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간은 6월부터 8월까지. ◀INT▶ 조덕연 차장/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사전에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를 철저히 하고 송기마스크를 착용해야 질식사고 막을 수 있다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가스 농도측정기와 환기 팬, 공기호흡기 등의 장비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여름철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을 넘는 질식재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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