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환경

[녹색건축의 도전] ⑤ 대형 건물도 제로에너지 추진

송원일 기자 입력 2025-12-23 19:20:00 조회수 148

◀ 앵 커 ▶

건물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과제를 모색하는 
기획뉴스 다섯 번째 순서입니다.

일본은 민간에서 짓는 대형 건물들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대형 건물 1곳이 배출하는 탄소의 양이 
주택 수 천 채와 맞먹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어떤 정책을 펴고 있는지 
송원일, 김현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일본 오사카 남쪽 사카이시에 들어선 
한 쇼핑센터.

지난 2022년 문을 연 이곳은 
지상 3층, 연면적 14만 3천㎡가 넘는 
대규모 건물입니다.

옥상에는 태양광발전기와 
고효율 냉난방 설비가 설치됐습니다.

일본의 대규모 상업시설 가운데 최초로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200개 넘는 가게가 영업중인 
건물 내부에는 LED조명과 고성능 단열재,
특수 이중유리 창호를 설치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 st-up ▶
"이처럼 규모가 큰 복합쇼핑센터가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을 받으면서 
단독주택 뿐만 아니라 대형 건물들도 
탄소 중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가 됐습니다."

이후 일본에서는 대형 건물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지으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면 
주택만 제로에너지로 바꿔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INT ▶니시우미 노부히로/오사카부 탈탄소.에너지정책과장
"업무용 건물에서 사용되는 예너지도 약 1/4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의 에너지 절약이 매우 중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제로에너지빌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적 10만㎡인 대형 건물 1곳이 
배출하는 탄소의 양은 주택 2천 채와 
맞먹습니다.

일본 오사카가 
대형 건물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 INT ▶코노 료헤이/오사카공대 건축학과 교수
"국가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개선해야 할 때는 비주택 분야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주택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규모가 큰 건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건물들을 어떻게 개수하고 개선할 것인가가 매우 큰 문제가 됩니다."

특히 오사카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는 지금이 대형 건물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만들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면적 2천 제곱미터 이상 
건물에 대한 환경성능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민간 건축물 스스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은 제로에너지주택과 
제로에너지빌딩을 동시에 확산하면서 
건축물이 배출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