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다사다난했던 2025년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언론사 공동 대담을 통해
올 한해 제주 사회를 달군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제2공항은 큰 문제가 없으면 추진하고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설 전후로 입장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대담 내용을
김항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건설 계획이 발표된 이후 10년 넘게
찬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도민 결정권을 보장하라며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주민투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조류 충돌 위험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오영훈 / 제주도지사
"(찬반단체의) 입장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로 관련 위원회나 협의체가 운영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한 해소가 되면 (제2공항 건설을)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결심을 하지 않았다며
설 전후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 SYNC ▶오영훈 / 제주도지사
"(출마) 판단을 하게 된다면 당원의 선택을 받는 문제, 또 그 이후에 도민의 선택을 받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서 아직 결심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드릴 말씀은 없고요. 결심을 하게 되면 그 시점에서 말씀을 드리죠."
제주-칭다오 항로의
물동량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수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경쟁력 있는 노선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오영훈 / 제주도지사
"아시아권에서 수출물량이 지난해에 비해서 이미 상당히 광폭으로 밀고 있는 상황들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노선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민원이 쏟아지면서 중단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사업의 재추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간을 다시 분석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SYNC ▶오영훈 / 제주도지사
"버스를 이용하더라도 그게 얼마나 편익이 더 많아지는가를 확인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초 노형에 대한 노선보다는 오히려 삼화지구 노선이 더 적절할 수도 있겠다…"
미분양 주택 증가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는 지적에는,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때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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