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제 2025년의 마지막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제주시청 앞에는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를 앞두고
사전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
날씨가 많이 추운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리포트 ▶
네, 새해까지는
3시간 반쯤 남아 있는데요.
밤이 깊어지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많이 춥습니다.
이곳 제주시청 앞은
제야의 용고타고를 앞두고
사전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려는 시민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 VCR ▶
시민들은 공연과 플리마켓 등을 즐기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잠시 후 자정이 되면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가 진행됩니다.
용무늬가 그려진 북을 치며
새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건데요.
서른 세번의 타고가 끝나면
일반 시민들도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북을 쳐볼 수 있습니다.
이곳 제주시청 외에도
서귀포 성산일출봉에서는
제33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희망나무 점등 행사가 진행되고,
내일 아침 6시에는
사전 신청자 500명에 한해
해돋이를 보기 위한
일출봉 새벽 등반이 시작됩니다.
2026년 첫 해는
아침 7시 36분
성산에서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어 서귀포 7시 37분,
제주 7시 38분, 고산 7시 39분 순으로
차례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만 기상청은 구름이 잔뜩 껴
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춥고 강한 바람 예상돼
해돋이를 보러 가시는 시민들은
따뜻하게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 앞에서
MBC 뉴스 박현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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