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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의 도전] ⑪ 노후 건물 증가‥그린 리모델링 시급

송원일 기자 입력 2025-12-31 19:20:00 조회수 342

◀ 앵 커 ▶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찾는 
기획뉴스 열한 번째 순서입니다.

제주도내 노후 건물이 갈수록 늘면서 
전체 탄소 배출량의 절반 이상이 
주택과 건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인데 
정부 지원이 중단되고 제주도의 대책도 미흡해
2035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차질이 우려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은 지 30년 된 다세대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공 임대주택으로 
매입한 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두께 15cm의 단열재로 건물 전체를 빈틈없이 
감싸 에너지가 새는 것을 막았습니다.

옥상에는 18kW 규모 태양광발전기도 설치해 
필요한 전기를 생산합니다.

공사비의 70%는 국비와 지방비에서 
지원받습니다.

◀ INT ▶전우진 제주도개발공사 주택관리팀 대리
"외단열 반영, 고기밀 창호 등 친환경 고품질 자재를 적용하여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전기 히트펌프를 활용한 온수, 난방 공급 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사비를 지원 받는 공공 건물과 달리 오래된 민간 건물의 그린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은 미흡합니다.

정부가 2014년부터 시행해온 
민간 건물 ‘그린 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을 
지난해 중단하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전체 건축물 가운데 민간 건물은 96%.

이 가운데 1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 
80%에 이르지만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과 유럽처럼 민간 건물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INT ▶고은미 국회 입법조사관
"그린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조금이나 공사비를 지원한다거나 저금리 대출 같이 지원 방식을 다양화해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점진적으로 민간 부문의 그린 리모델링을 의무화해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주도내 노후 민간 건물의 그린 리모델링도 
지지부진합니다.

특히 지은지 20년 이상 된 주택이 47%가 넘고 
30년 이상 주택도 26%에 이르는 등 
단독주택의 노후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내년에 노후 주택 10곳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시범 사업을 도입해
1곳당 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 INT ▶김달호 제주도 건축팀장
"기축 건축물에 대한 탄소 저감 실현을 위해 2026년도에는 민간 노후 건축물 10개 동에 대해서 그린 리모델링을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사업 결과를 분석 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은 지 오래된 건물일수록 
새는 에너지가 많다보니 
탄소 배출도 늘어납니다.

◀ st-up ▶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2035년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려면 
오래된 민간 건물에 대한 
녹색 리모델링을 확산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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