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기 직전 연기가 나면서
승객과 승무원 1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항공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인데
영문도 모르고 황급히 대피한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공항 활주로 근처에
진에어 항공기가 멈춰서있습니다.
제주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가려던
진에어 항공기에서
연기가 난 것은 오후 1시쯤.
승객들을 모두 태우고
문을 닫은 직후였습니다.
기내에 연기가 갑자기 들어와
경보가 울리자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 INT ▶ 김현동 / 항공기 승객
"갑자기 밑에서 연기가 흰색 연기가 앞 뒤로 해서 기름 냄새와 함께 같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
승객과 승무원 122명은
선반 위에 실었던 짐을 그대로 둔 채
황급히 내렸습니다.
◀ INT ▶ 김현동 / 항공기 승객
"'빨리 나와' 사람들이 소리지르면서 나가려고 하는데 빨리 문을 안 열어주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연기 나온 시점부터 5분에서 7분 정도 걸렸습니다."
대합실로 대피한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장시간 대기하면서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SYNC ▶ 항공기 승객-항공사 직원
"연기 나가지고 호흡 곤란이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병원 가야 되는 것 아닙니까?
<<필요하시면 구급대라든지 필요하신 부분에 대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 st-up ▶
"사고가 발생한 제주공항 활주로입니다.
다행히 다른 항공기들에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항공기들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항공기 꼬리 부분에 있는
보조동력장치인 APU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APU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대기할때
전기를 공급하고
비행 중에도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 SYNC ▶ 진에어 관계자
"APU라고 엔진에 시동 거는 부위가 있는데요. 점화 플러그 같은 부위가 있는데. 그 쪽에서 약간 화재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은 되고 있고. 화재 인지 아니면 잠깐 불꽃이 튀어서 연기가 난 건지는 아직까지 확인은 못했고요."
국토교통부는
진에어로부터 자체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항공기 운항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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