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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화두는 경제…민생경제 회복 과제

홍수현 기자 입력 2026-01-05 19:20:00 조회수 89

◀ 앵 커 ▶
2026년 새해 첫주를 맞아
제주의 주요 기관과 기업, 
단체들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도민 신년인사회가 열렸는데요.

올해 화두는 경제였는데, 
위기에 직면한 민생경제 회복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해를 나흘 앞둔 지난해 말 
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제주 경제 지표는
말그대로 위기입니다.

2025년 3분기 실질지역내총생산 GRDP가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급감해 
4분기 연속 하락한 겁니다.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건설업 부진.

지난해 3분기 제주 건설업 성장률은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17.1% 하락해 
7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4% 줄고, 
종합건설업체도 20여 곳이나 문을 닫았습니다.

이같은 지역경제 위기에 맞이한 2026년 새해, 
도민 신년인사회의 화두 역시 
민생경제였습니다.

동력을 잃은 제주경제를 살리려면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고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 INT ▶양문석/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제주 경제가 어렵습니다. 특히 지역 핵심 산업인 건설업과 부동산 그리고 골목상권이 회복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제주 발전, 상공업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정부 역할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4천500억 원 규모의 역대급 지방채를 발행해 
경기 부양에 나선다는 계획을 재강조했습니다.

건설과 건축, 도로 분야에 
천700억 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해 
회복을 도모한다는 겁니다.

지역제한경쟁입찰 허용 금액도 
현행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상향하고,
2천 세대에 육박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원시취득세를 한시적으로 
50% 감면합니다.

◀ SYNC ▶오영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반기 내에 도로, 항만 등 SOC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상반기 집행률 60% 이상을 달성해냄으로써 지역경제 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수출을 늘리고, 
우주와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새로운 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체질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경기 부양책 만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1차와 3차 산업이 중심인 제주의 산업 체질도
단기간에 바꾸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빠르게 경제 회복을 이뤄내 
도민 삶이 나아졌다는 
체감을 주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오영훈 도정의 계획이 
실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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