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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재호 전 국회의원

김찬년 기자 입력 2026-01-14 19:20:00 조회수 55

◀ 앵 커 ▶
오는 6.3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를 만나보는
후보군 인터뷰, 송재호 전 국회의원 입니다.

송 전 의원은
오영훈 도정이 현안을 외면하는 정책을 추진해
제주호가 침몰하고 있다고 진단하는데요.

제2공항 대신 
해저고속철도로 서울과 서귀포를 연결해 
제2공항과 행정체제개편 논란을 
한 방에 해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찬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제주를 진단한다면 가장 큰 위기가 뭐라고 보시는 거예요?>

◀ SYNC ▶송재호 전 국회의원
제주도가 배로 치면 좋은 배이고, 기업으로 치면 굉장히 탐나는 우량 기업입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제주도에 이루어진 투자가 드러나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정부가 주는 돈 말고 민간 투자가 된 게 하나도 없어서 이런 어려움이 지금 와 있는데, 아니, 우량 기업을 맡아서 매출액을 30~40% 격감시켰다면 그 사장은 다음 주주총회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거죠. 그게 지금 제주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우리 도민들 건강을 굉장히 우선시한 것, 건강 주치의 제도라든가 응급실 뺑뺑이 없게 했다든가 하는 것들, 비만 아동 문제라든가 도민 건강에 대한 거는 오 지사께서 잘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UAM이다, 우주 산업이다, 수소 경제다 하는 것들은 와닿지 않잖아요. 먼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할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지금 내 삶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거죠. 현안을 자꾸 외면하는 정책, 이래서는 안 된다는 거고요.

공항이라는 게 대규모 국책 사업이잖아요.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그것을 도민 결정권이나 주민투표로 하겠다고 해서 희망 고문을 해서는 안 돼요. 공론화는 이만하면 됐잖아요. 지금 10여 년 동안 공론화를 했는데, 그리고 저는 저 공항은 안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제2공항은?> 
왜냐하면 공항하고 항만 가지고는 턱도 없어요. 이제는 그러니 차제에 제주-서울 고속철을 놓고 종착역은 서귀포역으로 하자, 그러면 제주-서귀포 간이 5분밖에 안 걸려요. 제주도가 하나의 도시가 되는 거예요. 기초자치단체 설치니 이런 문제를 다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우리 제주도가 새로운 운명을 맞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같은 경우는 지금 오영훈 지사가 추진하는 3개 안에 대해서도 다시 처음부터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네요?>
저거는 논의해서는 안 되는 주제를 꺼내 든 거예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자체에 대해서 반대를 하시는 거예요?>
그렇죠. 왜냐하면 행정체제는 저렇게 개편할 게 아니라 아예 시군을 없애는 쪽으로 해야 되지, 아예 제주도하고 읍면동 직할 체제로 가야 합니다.

우리 둘(송재호, 문대림) 때문에 일단 안타깝게 좀 짜증도 드렸고 또 근심 드리고 한 거는 죄송하죠. 우선 첫째 죄송하고요.
<공동 포럼을 발족한다는 거는 이거는 약간 전략적 제휴로 봐야 됩니까? 아니면 진실된 화해로 봐야 됩니까?>
문대림 의원하고 저는 한 20년이 넘도록 형제처럼 지내온 사이고 계속 믿음 속에서 왔었던 세월이 너무 길어서 그냥 종전의 형제처럼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되고요.

1년에 한 두세 차례씩 미끄러져요. 제 표현으로는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제가 술을 마시면 좀 과하게 폭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술을 안 마십니다.
<그때 의혹이 불거지고 나서 술을 끊으셨어요?>
그럼요. 그러다 한두 차례씩 미끄러져요, 실은. 1년에 한 두세 차례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인간인지라 가끔 실수합니다. 근데 기본적인 방향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요. 또 공직을 맡을 때 하면 안 되죠.

저는 오영훈 도지사가 다시 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도민의 선택의 문제예요. 평가는. 
또 위성곤, 문대림, 송재호 저 중에 한 사람이 할 수도 있는데 누가 되든 민주당의 틀에서 제주도를 위해서 정말 희생하고 헌신하는 그런 책임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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