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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지역의사 도입‥필수의료 예산 지원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1-21 19:20:00 조회수 199

◀ 앵 커 ▶
제주지역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특히, 힘이 들고 돈은 적게 버는 
필수의료 과목은 의사들이 기피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제주에서 10년간 의무 근무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하고
필수의료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98년 문을 연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입니다.

2020년까지 배출한 
졸업생 700여명 가운데 23%만 
제주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방 의대들과 마찬가지로 
졸업생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양성법에 따라
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제주대 등 전국 32개 지방 의대에서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를 뽑고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 의대 정원을 
500명 이상 늘릴 계획인데
증원 규모가 확정되면
제주대 의대 지역의사 선발인원도 
결정됩니다.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지역필수의료법에 따라 
제주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제주지역 병원의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목 운영비 등으로 
연간 2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제주도는 
세부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의료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김애숙 / 제주도 정무부지사 
◀ SYNC ▶
"지역필수의료법은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입니다.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해나가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가 도입돼
정부가 전문의 23명에게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고 있고 
지역의사제도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이라는 입장이어서
의정 갈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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