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교육계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지가 관심거리인데요.
30여 년 동안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 교장을
조인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문) 교육감 선거 출마 결심하게 된 이유 말씀해주시죠
저는 묻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제주에서 태어난 것이 축복인가 제주 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인가 미래를 열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지금 제주 교육은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렇다는 대답을 할 수 있도록 경쟁보다는 회복을, 성적보다는 성장을, 교육청 중심보다는 학교 중심으로 교육 방향을 바꾸기 위하여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문) 김광수 교육감 임기 4년 평가해 주시겠습니까?
정책은 많았지만 학교는 덜 힘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초학력, 생활지도, 학교 폭력은 여전히 충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권 침해 등 위기 상황에 몰린 선생님들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하고 빠른 보호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 현재 진보 성향 후보로 평가를 받고 계시거든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후보 단일화 필요할까요?
단일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제주 교육을 제대로 바꿀 수 있느냐라고 하는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진보든 보수든 도민이 원하는 것은 이념이 아닙니다.
이념이 아니고 실력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교권 침해 대책>
교권 침해에 대한 대응은 단호해야 한다고 봅니다. 침해가 발생하면 즉시 법률, 행정, 심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책임 하에 운영돼야 하는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IB는 원래 성적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고 아이들의 자기 질문력, 탐구력, 관찰력을 키우면서 토론하고 학습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과정입니다. 초등학교의 IB를 전면 확대해서 스스로 탐구하고 관찰하고 토론하고 하는 수업 혁신의 방향으로 IB를 끌고 가고 이에 필요한 교사 연수라든가 수업 경감 등을 같이 묶어서 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문) 교육감 직선제 폐지 또는 러닝메이트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입장 말씀해 주시죠.
학교 경영이 도지사나 러닝메이트제 정당에 의해 휘둘릴 수밖에 없는 구조에 빠져들게 됩니다. 저는 교육의 중립성 그리고 교육 자치의 정신에 비추어 봤을 때도 교육감 직선제를 유지하는 게 맞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차라리 교육의 주체인 당사자인 학생에게 참정권을 주는 방향으로 우리의 논의를 가져가는 게 더 교육 자치에 부합하고 더 헌법 정신에 부합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교육은 어른들끼리만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당사자인 학생들이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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