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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체감경기 불황 지속 전망

홍수현 기자 입력 2007-12-28 00:00:00 수정 2007-12-28 00:00:00 조회수 0

◀ANC▶ 내년 제주지역 경기전망이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민간 건설경기 위축과 각종 물가 인상 등으로 체감경기 부진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주택공사 현장. 이달 말까지 지상 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최근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가 취소됐습니다. 건축주가 미분양과 자금난으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제주시 건축허가담당 "경기침체에다 자금난으로 건축허가 취소되는 경우 많아..." 이같은 민간건설경기 침체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건축과 토목분야 모두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데다, 신규 공사도급은 공공부문 위주로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올해 말 들어 크게 오른 소비자 물가도 내년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일, 시내버스 요금 17.6% 인상에 이어, 상수도 요금 인상도 검토되고 있고,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항공료와 물류비 인상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한국은행 제주본부 "고유가 부담과 감귤가격 약세로 인한 농가수입 감소, 동종 산업내 경쟁 심화 등으로 체감경기 부진은 지속 전망..." 특히 내년 관광객 증가세가 평년 수준에 머물고, 서비스업도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쳐 큰 폭의 경제성장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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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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