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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수·유통 시도 외국인 일당 무더기 검거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1-26 19:20:00 조회수 50

◀ 앵 커 ▶

지난해 10월
제주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밀수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후 경찰이 집중수사를 벌여 
마약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을 시도한 
외국인 조직 일당을
무더기로 붙잡았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수원시의 한 주택가.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화단에 뭔가 숨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5분 뒤 다른 남성이 나타나
주위를 살피더니 
숨겨놓은 물건을 가져갑니다.

이 물건은 마약 구매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숨겨둔 필로폰.

마약을 판매한 남성은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으로,
지난해 10월 제주공항을 통해
필로폰 1.1kg을 밀수한 
30대 중국인 남성과 
같은 조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일당 30만 원을 받고 
필로폰이 든 여행 가방을 김포공항으로 
옮겨달라고 부탁받은 남성이
파출소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 전화 INT ▶ 함덕파출소 관계자(지난해 10월)
"물건이 이상하니까 우리 파출소에 신고한 거죠. (가방이) 밀봉돼 있더라고요. 뭔가 비닐 같은 것에 싸여 있어서…"

경찰은 이후 집중수사를 벌여 
점조직 형태의 마약 유통 구조를 확인하고
중국 출신 공범들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운반책에게 마약을 건네받아 
국내에 유통하려 했던 조직원과 
구매자 등 11명을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붙잡아 6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50g을 압수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총책이
필로폰을 제주를 통해 수도권으로 유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가 마약 유통 통로로 
악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INT ▶고정철/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밀수, 판매, 투약으로 쭉 이어지는 과정이 검거나 발각의 염려가 있기 때문에 마약 특성상 유통 과정이 섬세하고 점조직 형태로 이뤄져서 (파악이 어렵습니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중국인 총책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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