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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MBC]브로콜리 200개 절도‥농산물 절도 잇따라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1-27 19:20:00 조회수 194

◀ 앵 커 ▶

수확이 한창인 브로콜리 밭에서 
200개가 넘는 브로콜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농산물 절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검거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의 한 브로콜리 밭입니다.

수확이 한창일 시기이지만
짙푸른 봉오리 부분은 사라지고
줄기만 남아 있습니다.

아직 덜 자란 브로콜리까지
봉오리 부분이 잘려 나갔습니다.

◀ st-up ▶
"밭 한편에는 칼로 자른 뒤
가져가지 않은 브로콜리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밭에서 자라던 브로콜리 200여 개가
사라진 건 지난 23일.

누군가 밭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브로콜리를 몰래 훔쳐 간 것입니다.

◀ INT ▶브로콜리 재배 농민
"속상하죠. 안 그래도 저희가 아침 일찍 와서 수확하는데 계속 보이면 맥이 빠지거든요. 한두 개도 아니고 겨울에 브로콜리 이거 하나잖아요. 겨울 작물의 주 수입원인데‥"

최근 제주에서 농산물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주시 봉개동의 한 감귤밭에서는
인부 9명을 불러 
감귤 3천kg을 무단으로 수확한 50대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 CG ]
제주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농산물 절도 150여 건이 발생했지만
검거율은 48%에 그치고 있습니다.//

농산물 절도는 대부분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이뤄지는데
CCTV가 부족한 곳이 많아
검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INT ▶
정직한 / 제주서부경찰서 범죄예방계장(전화)
"농산물 절도는 수확철에 집중됨으로 이웃의 밭과 창고를 서로 살펴주시고 또한 수상한 차량의 번호는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으며 창고 시정장치, CCTV와 같은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 도난 예방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확철마다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검거율은 절반을 밑돌면서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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