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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제주서 선박 정비 사업 추진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1-30 19:20:00 조회수 139

◀ 앵 커 ▶
함정과 선박의 수리 뿐만 아니라
유지와 정비까지 관리해주는 사업을 
MRO라고 하는데요.

미국 해군 함정의 
MRO 사업을 수주한 
국내 최대 해양방산업체인 한화오션이
제주에서 MRO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0미터가 넘는 길이에 
탄약을 실어나르는 군수지원함인 
미 해군의 '월리 쉬라'호.

경남 거제의 조선소에서 
수리와 주요 장비를 점검한 뒤 
지난해 3월 출항했습니다.

한화오션이 6개월 동안 
군함의 수리와 유지 보수를 맡았는데, 
미 해군의 MRO 사업을 수주했기 때문입니다.

항공기나 군함의 단순 수리를 넘어 
유지와 정비까지 책임지는 MRO 사업.

국내 최초로 
미 해군함정 MRO를 맡은 한화오션이
제주에서도 MRO 사업을 추진합니다.

한화오션은 
태평양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제주의 입지와 
한화오션의 기술을 합치면 
제주를 MRO 사업의 
메카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어성철 / 한화오션 사장
"제주만의 입지와 인프라에 우리 한화오션의 노력이 조화를 이룬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MRO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세계 MRO 사업 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 230조 원.

제주의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해 
제주를 인도태평양 MRO 전진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SYNC ▶김만기 / 카이스트 교수
"지정학적인 강점을 활용을 좀 해 봤으면 좋겠다. 남들이 하는 것을 흉내 내지 말고 우리 몸에 가장 최적화된 우리 여건과 환경에 맞는 MRO 민간 물류, 정비기지 형태의 그런 MRO를 만들면 좋겠다."

2024년 MRO 정책을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인 해군도
이번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SYNC ▶ 신유찬/해군 군수참모부장
"해군은 이곳 제주에서 민관군이 협력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함정 MRO 산업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2035년 
제주신항 완공으로
정기적인 정비 수요 기반을 마련하고
선박 MRO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는 
제주형 MRO 육성전략이
한화그룹에 대한 특혜이자,
제주 해군기지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해 
추진 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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