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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특급호텔 수입산 식재료 많이 쓴다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7-13 00:00:00 수정 2009-07-13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내 특급호텔들이 사용하는 식재료 가운데, 수입산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산 식재료 비율이 50%에 이르는 호텔도 있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INT▶ "흑돼지나 은갈치 같은 내륙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요." ◀INT▶ "옥돔이나 성게, 전복 같은 제주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 좋겠죠." 하지만 관광객들의 이같은 바람에도 제주도내 특급호텔들이 사용하는 식재료 가운데는 수입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CG) 제주자치도가 지난 3월부터 석 달동안 특급호텔 9곳을 대상으로 식재료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외국산 비율이 38%로 가장 높았습니다. (CG) 그 뒤를 이어 국내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식재료가 32%였고, 제주산은 28%에 그쳤습니다. 모 호텔은 식재료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수입산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수입산 식재료 가운데는 쇠고기를 포함한 육류와 연어 등 어패류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제주산 식재료는 안정적인 공급이 쉽지 않고, 가격 불균형이 심해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 호텔들의 입장입니다. ◀INT▶ "호텔업체들이 조리에 간편하도록 식자재를 반가공해주는 시설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u) "제주산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의 개발이야말로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또 다른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호텔업계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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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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