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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4.3평화재단 정상화 추진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7-16 00:00:00 수정 2009-07-16 00:00:00 조회수 0

◀ANC▶ 4.3평화재단이 4.3 관련 단체의 이사회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관 주도'로 운영돼온 4.3평화재단 정상화 작업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3평화재단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4.3 관련 단체의 재단 이사회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4.3연구소와 4.3도민연대, 민예총 제주지회, 4.3범국민위원회 등 네 군데 4.3 단체로부터 이달 말까지 이사 추천을 받을 계획입니다. 4.3 관련 단체들은 그동안 4.3평화재단이 '관 주도'로 흐른다고 비판하며 이사회 참여를 거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정부, 여당의 4.3 흔들기에 맞서 이사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나 주민소환운동과 얽히면서 또다시 논의가 중단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양조훈 상임이사가 환경부지사로 내정되면서 재단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자, 4.3단체를 참여시켜 재단을 정상화하는 쪽으로 논의가 모아졌습니다. ◀INT▶양경호 사무처장/4.3평화재단 "상임이사가 환경부지사로 가게 되면서 재단을 빨리 정상화 시키기 위해 4.3단체의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4.3평화재단은 또, 행정부지사가 맡았던 재단 이사장을 민간에 맡겨, 재단을 민관협력형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4.3 단체들은 일단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4.3 해결을 위해 재단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4.3평화재단에 4.3단체가 참여하게 되면 출범 8개월 동안 제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재단을 정상화 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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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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