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우리나라에서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에
난방을 해 생산하는 과일의 40%는
제주에서 재배됩니다.
난방비는
농민들의 소득과도 직결되는 문제인데
이를 미리 예측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해발 190미터 중산간 지역에 자리잡은
5천제곱미터 규모의 시설하우스.
안에는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가
이제 막 열매를 맺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7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에겐
늘 난방비가 걱정입니다.
특히 기후변화의 시계가 빨라지면서
걱정은 더 늘었습니다.
◀ INT ▶고영주(애플망고재배 농민)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한 20% 정도 돼요.15%에서 20% 그래서 되게 부담이 많이 되는 편이죠."
그러나 앞으로
예측 가능한 아열대작물 재배가 가능해집니다.
농촌진흥청이
한라봉같은 만감류와 망고, 패션푸르트 등
5종류 아열대 작물의 난방에너지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주소만 입력하면
전국을 가로 30미터 세로 30미터 간격으로 나눠
작물별 난방 소요량을 알려줍니다.
2100년까지 4가지 기후변화 상황별로
예측치를 제공합니다.
당장 기존 농가들부터
재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INT ▶고영주(애플망고재배 농민)
"실질적으로 우리 농장에서 난방비 나오는 내용하고 이 시스템에서 적용된 값하고 편차를 통해서 우리가 난방 열원을 잘 확인해서 사용하고 있느냐 없느냐를 우리가 평가할 수 있는 점이 되게 장점인 것 같고"
아열대 작물을 새로 재배하려는 농가는
소유하거나 빌릴 땅을 기준으로
앞으로 생산비용을
미리 예측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 INT ▶ 이정중 작물 전환 고려 농민
"재배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비용에 대한 게 가장 크겠죠.경영비에 대한 게. 그런데 그런 것들이 기존에 하기 시작하기 전에는 미리 사전에 예측을 하기가 사실 힘들기 때문에 지금 같은 시스템이 있으면 어느 정도 의사결정하는데 미리 사전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요?"
또, 예측시스템을 통해
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INT ▶신민지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연구사
"자자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 관심도 많고 농업 정책적으로도 많이 수립하고 있으신데 이런 자료를 이용해서 정량적으로 정책을 수립하실 때 이용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탄소배출이 적은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세우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