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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볼 조직원 태국서 검거‥"총책 중국인 3명"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2-12 19:20:00 조회수 69

◀ 앵 커 ▶
지난해 이맘때쯤
제주에서 '지엠볼'이라는 
스포츠 역베팅 게임이 유행처럼 번져
도민 수 백 명이 하루아침에 
몇 천에서 몇 억씩 돈을 잃었는데요.

최근 해외로 도피했던 조직원들이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는데,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두고 
조직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국 파타야의 한 고급빌라.

현지 경찰이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빌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 SYNC ▶
"경찰, 경찰이다! 손들어"

집 안에서 컴퓨터 등을 확인한 경찰이 
남성들을 연행해 나옵니다.

경찰에 체포된 이들은 한국인들로
지엠볼 영업팀에서 활동했던 조직원들.

지난해 6월 베팅 금액을 가로챈 뒤 
태국으로 도피했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 CG ]
경찰 수사 결과 지엠볼 조직은
2024년 5월부터 1년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발팀과 영업팀 등을 만들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동시에 제주 3곳을 포함해 
국내 센터 10곳을 차린 뒤 
투자자들을 모집해 도박에 끌어들였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캄보디아 조직원과 국내센터장, 
모집책 21명을 검거해 
사기 등의 혐의로 9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해외에 도피 중인 다른 조직원들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범행에 사용된 사이트 34곳을 차단하는 한편, 
80여 계의 계좌를 막았습니다.

◀ INT ▶강정효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유관 부서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외 도피 사범들에 대한 범인 검거는 물론 범죄 수익 추적 및 환수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엠볼 역베팅 게임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은 7만여 명.

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800여 명에 피해 금액이 270억 원이지만, 
돈을 잃고도 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st-up ▶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했던 
중국인 총책 3명을 비롯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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