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감귤농협은
제주의 대표 농산물인
감귤을 유통하는
제주에서는 가장 큰 생산자단체인데요.
제주감귤농협 직원이
공금 8억 원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감귤농협이 운영하는
대규모 선과장인 거점산지유통센터입니다.
서귀포시 서부지역에서 생산된 감귤을
골라서 상자에 담아 전국에 판매하는데
연간 처리물량이 2만 톤이나 됩니다.
그런데, 이곳을 관리하는
서부유통사업소의
40대 남성 총무담당 직원이
이달 초 갑자기 연락을 끊고
해외로 출국해버렸습니다.
◀ INT ▶ 제주감귤농협 관계자
"<<횡령 사건이 있다고 해서>> 저희들은 모르겠어요 <<직원 분은 지금 안 나오시는 거에요?>> 그건 모르겠으니까 << 여기 근무하시던 분이죠?>> 모르겠으니까 본점 쪽으로 가서 문의해보세요"
제주감귤농협 자체 조사결과
이 직원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선과장에서 실제로 일하지 않은 사람들 명의로
유령 노무자 계좌를 만들어
인건비를 입금한 뒤
돈을 인출해서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2023년부터 2년 동안
횡령한 금액은
8억 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st-up ▶
결국 제주감귤농협은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고
농협중앙회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회계관리와 내부감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제주감귤농협은
아직 감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제주감귤농협 관계자 ◀ INT ▶
"내부 절차 진행중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말씀 드릴 단계가 아니다. 그러면 이해를 해주셔야지 <<이 돈이 결국 농민들 돈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은 내부 절차 중이니까 얘기를 못한다는 얘기 아닙니까"
제주경찰청은 횡령의혹을 받는
감귤농협 직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배하고 행방을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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