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새 봄, 삼일절 연휴를 맞아
가족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가까운 전시회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무 스키를 타고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 소녀.
귀여운 겉모습과 달리
반항심과 삐딱한 감정을 품고 있어
묘하게 시선이 끌립니다.
일본 현대 미술의 거장,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 'so far apart'입니다.
나라 요시토모가 그려낸 소녀들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현대인 내면에 숨겨진 고독과 반항,
불안과 불만을 직면하게 하고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 INT ▶ 우정숙 / 충북 청주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귀하고 좋은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이 작품의 순수성을 조금 더 알게 되고 현대인의 불안감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작품이었고"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교류전.
나라 요시토모 작품 7점을 비롯해,
일본과 제주 작가
30명의 작품 12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 INT ▶ 강봉석 / 제주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각 나라의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서 서로 보기 힘든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다음에 세계적인 작가들을 한 지역에서 볼 수 있다는 이런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딘가를 향해 질주하는 말들.
강렬한 색채 속에
역동적인 모습의 말들은
화폭에서 곧 튀어나올듯한
강한 에너지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말을 소재로 감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아온 청년작가 오지원의
작품들입니다.
◀ INT ▶
부용식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나갈 수 있는 질주 본능을 갖고 있는게 말의 본성인데요. 그런 것을 보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차원에서 마련하게 됐습니다."
새 봄, 삼일절 연휴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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