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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충격' 제주로‥기름값 오른다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3-04 19:20:00 조회수 110

◀ 앵 커 ▶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제주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미 주유소 기름값은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관광산업과 1차산업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운전자들이 직접 기름을 넣어
가격이 저렴한 셀프 주유소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부터
이 곳을 찾는 운전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주유소들이 일제히 기름 값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 INT ▶ 백근하 / 제주시 연동
"차는 운행을 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셀프 주유소 밖에 못 오죠. 일반 주유소 가면 지금 아까 보니까 거의 1,900원, 곧 2,000원 된다는 
말인데"

현재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리터에 1,783원

이란에서 전쟁이 시작된 지난 주말 이후 
10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 INT ▶ 정구민 / 제주시 연동
"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빨리 상황들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서 안정적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 st-up ▶ 
"제주지역은 전국적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기름값이 비싼 지역인데요. 
앞으로 기름값이 더 오르면 도민들의 부담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역은 가구당 자동차가 1.3대로
전국 최고 수준인데다
렌터카와 전세버스도 많아
기름 소비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유가가 인상되면 
항공요금에 붙는 유류 할증료가 오르고
생필품과 농산물 등 화물 운송비용도 
오르게 됩니다.

감귤 비닐하우스 난방비와 
어선과 양식장의 연료비도 올라
1차 산업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0.56% 오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10% 이상 급등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봉쇄되면
두배 이상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제주 경제에 미칠 파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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