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 여행업체들이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는 관광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체류 기간이 길어지고 상품가격도 높아져 제주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월 일본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제주올레길을 여행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현무암 돌담길을 따라 산과 바다가 연출하는 독특한 경관은 유명 관광지만을 둘러보던 이들을 사로잡았습니다. ◀INT▶카오리 하시모토(일본 알파인투어) "제주도 하면 한라산이 가운데 있어서 볼거리가 많다고 들었는데 (오늘 걸어보니) 해안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최근 일본의 한 여행업체는 '제주도 올레길을 여유롭게 걷는 여행'이라는 상품을 출시해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상품 가격이 200만 원을 넘고, 일정도 4박5일로 짜여져 있습니다. 현재 제주관광상품은 2박3일 일정에 100만 원 안팎의 저가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양동곤 관광정책과장/제주자치도 "제주도 곳곳을 구석구석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출시되면서 제주관광의 한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농협관광'과 JTB 등 대형 여행사들도 거문오름 여행 상품과 한라산 트레킹 상품 등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일본인을 겨냥한 새로운 관광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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