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인공지능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변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주 에너지 정책도
단순히 발전 설비를 늘리는 것보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전체 전력 생산의 20% 가량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는 제주.
정부도 녹색 문명 전환의 첫 실험을
제주에서 성공시켜 전국에 확산하겠다고
밝혔지만 급변하는 시장에 맞춘 세부 전략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사회대전환 미래포럼이 마련한
정책 토론회에서
제주는 고유한 조건과 특수성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됐습니다.
정부가
2030년대 에너지 고속도로를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 시대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에는 RE100 산업단지 구축을 골자로 하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주는
육지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 SYNC ▶
배지영/민주연구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제주는)수요가 예측 불가능하고 또 관광에 기반한 경제로서의 변동성에 있어서 전력과 에너지가 들쭉날쭉합니다. 재생에너지 변동성 자체도 있지만요. 그래서 문제는 재생에너지 확대 그 자체가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더 궁극적인 진짜 어려운 부분은 이 복잡성을 관리하는 부분인 겁니다."
이에 맞춘 전략은 제주형 수요 재설계입니다.
발전량 예측과 시간대별 수요 패턴을 결합해
효율화를 높이고, 수요 패턴이 서로 보완되는
기업 결합 모델을 만들어 에너지 수요를
최적화하는 운영 체계를 도입하자는 겁니다.
◀ SYNC ▶류하늬/홍콩과학기술대 방문연구원
"기업을 유치할 때 단지 전력 수요가 많은 다소비 기업이 아니라 수요 패턴이 상호 보완되는, 수요 패턴이 중요해지는 형태의 기업군 결합 모델을 가져가자…"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것인가에서
에너지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로
관심이 옮겨가는 요즘.
제주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